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골관절염 국산 신약 카티라이프 "5년 장기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산 골관절염 신약 카티라이프의 5년 장기 추적 결과를 살핀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보통 2~3년을 전후로 연골 악화가 보고되는 치료제와 달리 카티라이프는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했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윤경호 교수 등 연구진은 '관절연골 결손 회복을 위한 늑골연골유래 펠릿형 자가연골세포 이식' 5년 추적 결과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국제연골재생학회(ICRS)를 통해 발표했다.바이오솔루션이 개발한 무릎 연골 재생용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 관절 외 연골조직으로부터 분리·증식한 연골세포를 작은 구슬형태의 조직으로 만들어 이식한다.3차원 구조체인 펠릿을 사용, 일반 세포만 주입하면 체내에서 흡수돼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면서 단 1회 이식 후 48주째 연골 결손이 50% 이상 복구된 환자비율이 97.5%, 완전히 복구된 환자비율은 90%에 달할 정도로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카티라이프 수술 전, 수술 5년 후 예후 비교 표. 다양한 항목에서 증상 개선 이 관찰됐다.다양한 골관절염 치료제들이 초반에 높은 효과를 유지하지만 장기 효과에 대해선 입증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연구진은 카티라이프의 연골재생 능력이 장기간 유지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설계했다. 이전에 진행됐던 카티라이프 이식군과 미세골절 시술군을 2년간 추적 관찰한 임상 시험 참가자 중 카티라이프군만 선별해 관찰 기간을 5년으로 늘렸다. 이전 임상에서 카티라이프를 이식받은 20명 중 12명이 5년 추적 관찰에 포함됐다.연구진은 카티라이프 적용군에서 ▲무릎 기능·활동성 평가지수(IKDC) ▲무릎 부상 및 골관절염 결과 지수(KOOS) ▲무릎관절 기능지수(Lysholm 스코어) ▲MRI로 연골 재생 정도를 판단하는 MOCART ▲통증평가지수(VAS) 등으로 수술전 기저치와 비교 평가했다.분석 결과 수술 전 기준선부터 5년 추적 관찰까지 모든 임상 점수에서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다.카티라이프 수술 전 MOCART 점수는 18.13±11.26에서 70.91±13.93로 증가했고, IKDC는 38.22±12.45에서 70.65±22.03, Lysholm 스코어는 47.50±20.29에서 81.73±12.80로 증가했다.KOOS 지수에서는 증상, 고통 QOL, ADL 등 다양한 지표에서 기저치 대비 유의미한 지수 상승이 관찰됐고, 통증을 나타내는 지수인 VAS는 59.25±17.51에서 17.17±20.00로 감소했다.연구진은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특히 연골 재생 정도를 판단하는 MOCART 지수에서 두드러진 향상이 나타났다"며 "이번 5년 장기 추적 임상 결과는 카티라이프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5년 추적 조사에서도 잘 유지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2022-06-14 05:30:00학술

골관절염 치료 춘추전국시대…제형·편의성·효과 옵션 다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수회 투약이 필요한 히알루론산 치료제를 1회 제형으로 바꾼 품목이 다수 등장한데 이어 자가 재생촉진 물질 PN 사용 품목도 급여화되며 경쟁 레이스에 참가했다. 보존/유지 치료요법의 한계를 극복한 (줄기)세포 치료제들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각자 연골 재생효과 및 연골 결손 재생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어떤 품목이 얼마나 더 오래,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기 골관절염 치료, 히알루론산 vs PN 초기 골관절염 치료는 주로 히알루론산 성분 치료제가 사용된다. 보험에 등재된 데다가 인체에 큰 부작용 및 개인차 없이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증상의 완화 내지 유지에 그친다는 점은 한계다. 특히 히알루론산이 인체내에서 분해,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주사 요법은 단점으로 꼽힌다. 히알루론산은 제형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LG화학이 1회 제형 시노비안을 2014년 출시하자 지난해 휴메딕스, 휴온스, 신풍제약이 각각 1회 투여가 가능한 품목으로 맞불을 놓았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5회 제형의 경우 주1회씩 5번 매주 방문해야 했다"며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자 개발한 1회 제형 기술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통원이 쉽지 않은 관절염 환자들에게 1회 제형이 메리트로 작용한다"며 "5회 주사 시 매번 느껴야 하는 통증도 1회로 줄여 효용이 높다"고 강조했다. LG화학 시노비안의 보험약가는 6만7200원(내달 1일부터 6만5400원), 신풍제약 하이알원샷과 휴온스 하이알원샷 약가는 3만5985원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환자는 약가의 30%만 부담하면 되지만 병원에 따라 진료, 시술에 대한 비용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제형 변경에 맞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자사가 강점을 가진 PN(Polynucleotide)을 경쟁력으로 들고나왔다. PN은 자가 재생촉진 물질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로부터 해당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3월부터 급여화가 되면서 히알루론산 품목군과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콘쥬란의 급여가 가능해 졌다"며 "이전 시술비는 20만원대에 달했지만 약 1/4로 저렴해 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콘쥬란의 급여 인정은 6개월에 총 5회가 가능하다"며 "다른 성분을 사용했다는 점도 강점이다"고 덧붙였다. 히알루론산과 콘쥬란 모두 관절염 등급 K&L Grade 1~3까지 적용 가능하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콘쥬란이 출시된 작년 기준 매출은 70억원이지만 올해는 이의 두 배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분위기 역시 처방의 강점 및 타 약제와의 경쟁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포 치료제 경쟁 활활…대기업 등에 업고 세계로 연골 재생효과 및 연골 결손 재생을 표방하는 세포 치료제들간의 경쟁도 본궤도에 올랐다.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카티스템은 연골 재생 및 연골 분해 인자 발현 조절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기전이다. 2012년 품목 허가 이후, 누적 1만6000 바이알 이상 판매하며 세계 1위 줄기세포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1분기 1100 바이알 이상 판매해 전분기 대비 2.5% 성장했다"며 "2020년 4월 말 처방병원은 550개로 연간 평균 성장률 34.4%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카티스템은 2012년부터 출시돼 국내 품목중 가장 오랜 기간동안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임상3상 결과 투여 환자의 98% 연골재생확인을 확인했고 결손 부위 크기 및 연령 제한없이 적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된 연골의 기능평가인 100mm VAS, IKDC Score, WOMAC scale 평가를 5년간추적 관찰한 결과, 미세 골절술 대비 카티스템 시술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카티스템은 발목 연골 결손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해 SK바이오랜드와 손을 맞잡았다. 바이오솔루션 역시 글로벌 빅파마를 등에 업고 글로벌 진출을 시도한다. 바이오솔루션이 개발한 카티라이프는 세포 이식이 아닌 조직을 이식한다는 점에서 4세대 무릎연골 치료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3개월 이상 필요한 수술 후 부분하중 시기를 2주로 앞당긴 것도 강점이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카티라이프는 작은 구슬형태로 연골조직화 한 제품으로 늑연골조직을 활용해 환자의 연령 제한없이 사용 가능하다"며 "단 1회 이식 후 48주째 연골 결손이 50% 이상 복구된 환자비율이 97.5%, 완전히 복구된 환자비율은 90%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효과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5년 장기 추적 결과 역시 IKDC, lyscholm, MOCART 스코어 등 다양한 상태 지표에서 완만한 개선 효과가 관찰되며 기대감을 모았다. 최소 5년 이후에도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파마인 먼디파마와 손을 잡은 것도 호재로 풀이된다. 먼디파마 관계자는 "카티라이프는 나이 제한이나 부족한 세포 수, 초자연골 조직으로의 재생이 어려운 점 등 지금까지의 세포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며 "짧은 재활기간과 재생효과 등 카티라이프만의 차별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판매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판매목표는 유동적이지만 2021년도 매출액 목표는 250억원을 산정하고 있다"며 "관심을 보이는 전국 대학 및 종합병원, 준종합병원 등을 거점 병원으로 삼아 판매를 시작하고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자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0-05-28 05:45:57제약·바이오
인터뷰

“연골재생치료제 가능성 빅파마가 먼저 알아봤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무릎 연골 재생용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5년 장기 추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이목을 끌고있다. 이미 품목허가 전 임상에서 이식 후 48주째 연골 결손의 완전 복구 비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연골 재생효과를 보였지만 실제 장기적인 효능 입증은 이번이 처음. 글로벌 빅파마 먼디파마와 카티라이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도 시장성에 청진호로 읽힌다.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사장(수의학박사)를 만나 카티라이프의 장기 추적 임상에 대한 해석과 경쟁력 등에 대해 물었다. ▲카티라이프의 치료 기전 및 효과가 궁금하다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 관절 외 연골조직으로부터 분리·증식한 연골세포를 작은 구슬형태 연골조직으로 만든 제품이다. 환자의 늑골 조직을 사용해 체외에서 연골조직을 만들어 이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사장 보통 일반 세포만 주입하면 체내에서 흡수돼 사라질 수 있어 3차원 구조체인 펠릿(pellet)을 활용해 반영구적인 연골 형성 및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식 면역 반응에서 자유롭다. 적응증은 무릎 연골결손 ICRS grade 3 또는 4, 결손면적 2 내지 10 cm²을 기준으로 한다. 카티라이프를 연골결손 부위에 이식해 기능을 갖는 연골층을 형성하고 증상·기능을 향상시키는 치료효과가 있다. 카티라이프는 임상시험 결과 단 1회 이식 후 48주째 연골 결손이 50% 이상 복구된 환자비율이 97.5%, 완전히 복구된 환자비율은 90%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연골 재생효과를 보였다. ▲장기 추적 임상 결과에 대해 설명해달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윤경호 교수 등이 진행한 늑골 연골 세포 활용 관절 연골 치료의 5년 장기 추적 결과가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완전한 두께의 연골 병변이있는 7명의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 지표인 ▲활동성 평가지수(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0~100점) ▲무릎관절 기능점수(Lysholm 스코어) ▲활동지수(Tegner) 등을 측정했다. 결과를 보면 모든 환자가 균질한 크기의 펠릿을 형성했으며, 수술 전 기준선에서 5년 추적 관찰까지 모든 영역에서 고른 개선이 나타났다. IKDC 주관적 점수는 34.67에서 75.86로 증가했고, Lysholm 점수는 34.00에서 85.33으로 증가했다. Tegner 활동 점수 역시 1.17에서 4.67로 증가했다. MOCART 점수는 28.33에서 83.33으로 높아졌다. 다양한 골관절염 치료 방식이 존재하지만 불완전하기 때문에 IKDC, lyscholm, MOCART 스코어가 보통 2~3년을 기점으로 다시 악화되기 마련이다. 반면 카티라이프는 평가 지표가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소 5년 이후에도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디모드에 성공했다고 해석해도 되는가 디모드(DMOAD, Disease Modifying OestoArthritis Drugs)는 관절의 통증완화 및 기능 개선 효과뿐 아니라 구조적으로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따라서 골관절염 치료제의 관건은 '디모드'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골관절염 치료제를 내놓은 제약사들이 디모드 성공에 목을 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디모드는 계속 닳는 연골의 손상을 멈추거나 덜 닳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카티라이프는 디모드 이상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우리는 재생을 목표로 한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기존에 나온 치료제들은 고통의 경감이나 완화와 같은 너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본다. 연골을 파괴시키는 특정 효소를 저해한다든지, 실제로는 골다공증 치료제에 불과한 그런 수준이다. 그런 약들은 뼈 생성을 돕는다든지 관절 손상을 멈추는데 초점을 맞출 뿐 재생은 꿈도 못꾼다. ▲재생에 독보적인 효능을 가진 이유는? 보통 세포치료제는 이식할 때 단일 세포 형태로 넣어준다. 체내에서 둥둥 떠다니는 세포는 혈액 세포밖에 없다. 세포만 들어가면 강한 물리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골관절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주입된 세포들의 역할은 연골 조직의 형성인데 들어가서 체내에서 사멸하거나 흡수돼 제 역할을 못한다는 뜻이다. 카티라이프는 여기에 착안했다. 우리는 연골 조직을 체외에서 만들어서 넣어준다. 따라서 자리만 잡으면 바로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 ▲이와 유사한 기전의 치료제들이 이미 있었다. 세포 지지체인 스캐폴드에 세포를 섞어서 넣어주는 조직공학적 제품이 있다. 기전은 비슷하지만 스캐폴드 성분들이 관절세포 조직과 다르다는 점이 차이다. 세포 기질과 유래가 콜라겐 성분이라든지 섬유조직 등으로 다르다. 우리는 관절연골 세포가 아닌 늑연골을 사용한다. 관절연골은 나이에 따라 노화되지만 늑연골은 그렇지 않다. 환자 나이와 상관없이 자기 걸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증식 배양하는 특허 기술이 있다. 구슬형태의 팰릿을 넣는 것도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 화학적인 방식으로 구슬 형태를 만들 수 있지만 균질한 사이즈로 1~1.5mm 직경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개념만으로 누구나 다 만들 수 있는 그런 기술이 아니다. 카티라이프의 경우 자가 세포 채취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을 두번 받아야 하는 것을 단점으로 꼽을 수도 있다. 보통 새끼 손톱 만큼 늑골을 떼어낸다. 세포 채취 후 배양까지는 4~7주 걸린다. 4시린지 양으로 배양한다. 동종 세포로 대량 배양하는 방식도 향후 고려하고 있다. ▲몇 회 시술이 필요한가? 특정 시술 가능 대상자가 있는지? 한번 시술로 끝난다. 이번 장기 임상을 통해 최소 일단 5년은 효과가 확보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향후 10년 추적 관찰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많은 치료제들이 시간 경과에 따라 효과가 감소됐지만 카티라이프는 완만하게 임상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시술 후 걷는데까지 2주의 재활 시간이 소요된다. 오히려 체중 부하가 있어야 관절세포에는 더 좋다. 일단 관절에 세포가 붙기만 하면 체중 부하를 빨리 시킨다. 6주부터는 전체중 부하를 권고한다. 결손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슬개골 부위는 더 빨리 체중 부하를 권한다. 대상군은 무릎 연골결손 ICRS grade 3 또는 4, 결손면적 2 내지 10cm²이 해당된다. 겉에만 살짝 닳은 오히려 증세가 약한 사람은 시술할 수 없다. 중등 이상 환자를 방치했을 경우 인공관절을 시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카티라이프로 사전 차단할 수 있다.
2020-05-11 05:45:50병·의원

국산 연골세포 신약 ‘카티라이프’ 5년 장기 추적 합격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산 골관절염 신약이 5년 장기 추적에서 골관절 결손 회복에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그간 출사표를 던진 골관절염 치료제들이 장기 추적 결과에서 통증완화 및 기능 개선 효과뿐 아니라 구조적으로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디모드(Disease Modifying OestoArthritis Drugs, DMOAD)' 입증에 실패한 만큼 이번 결과는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윤경호 교수 등이 진행한 늑골 연골 세포 활용 관절 연골 치료의 5년 장기 추적 결과가 국제학술지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3일 게재됐다(doi.org/10.1177/0363546520905565). 각 지표별 5년 추적 결과 앞서 줄기세포 및 세포유전자 등 다양한 방식의 골관절염 치료제들이 선 보인 바 있다. 문제는 장기 효과. 초기에는 연골 조직 보호 및 기능 개선 등을 나타난 치료제들도 2, 3년을 기점으로 다시 연골 악화가 보고된다. 골관절염 치료제가 사실상 비싼 진통제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완전한 두께의 연골 병변이있는 7명의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늑골에서 분리한 연골 세포를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펠릿(pellet) 구조물에서 배양하고 이후 주입했다. 카티라이프는 늑골 조직을 사용한다는 점, 외부 배양한다는 점, 3차원 구조체인 펠릿을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평가 지표인 ▲활동성 평가지수(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 0~100점) ▲무릎관절 기능점수(Lysholm 스코어) ▲활동지수(Tegner) 등을 통해 수술 전-후 1, 2, 5년을 관찰했다. 또 연골 복구와 MOCART(연골 수복 조직의 자기 공명 관찰) 점수를 계산하기 위해 고해상도 자기 공명 영상을 수행했다. 결과를 보면 모든 환자의 늑골 연골 세포는 균질한 크기의 펠릿을 형성했으며, 이는 글리코사미노글리칸과 콜라겐 매트릭스로 둘러싸인 연골 세포를 조직과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 수술 전 기준선에서 5년 추적 관찰까지 모든 임상 점수에서 현저한 개선이 관찰됐다. IKDC 주관적 점수는 34.67에서 75.86로 증가했고, Lysholm 점수는 34.00에서 85.33으로 증가했다. Tegner 활동 점수 역시 1.17에서 4.67로 증가했다. MOCART 점수는 28.33에서 83.33으로 높아졌다. 이중 2명의 환자는 연골 주입 후 1년만에 자기공명영상평가에서 완전한 연골 조직 결손 충진이 나타냈다. 또 5년째에 4명의 환자에서 완전한 결손 충진이 관찰됐다. 연골 비대나 결손의 불충분한 충진(50~100%)은 2명에서 관찰됐다. 관찰 기간 동안 치료 관련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IKDC, lyscholm, MOCART 스코어가 보통 2~3년을 기점으로 다시 악화되는 반면 카티라이프는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5년 이후에도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연구진들의 판단. 연구를 진행한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늑골 연골 세포 유래 펠릿형 치료제의 우수한 임상 결과 및 구조적 재생을 확인했다"며 "이는 관절 연골 복구를 위한 유망한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결론내렸다.
2020-03-11 05:45:56학술

양질의 연골 재생효과 ‘카티필’ SCI 국제학술지 발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세원셀론텍 연골조직수복(재생)용 의료기기 '카티필'(CartiFill)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연골조직수복(재생)용 의료기기 ‘카티필’(CartiFill)을 이용해 양질의 연골 재생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발표된 논문(Collagen Augmentation Improves the Quality of Cartilage Repair After Microfracture in Patients Undergoing High Tibial Osteotom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은 콜라겐(바이오콜라겐이 주원료인 세원셀론텍 ‘카티필’)을 이용한 미세골절술이 근위경골절골술(HTO)을 동반한 무릎 골관절염(OA) 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논문은 정형외과 분야 권위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등재됐다. 논문 교신저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는 이번 임상연구 성과에 대해 “바이오콜라겐 첨가로 미세골절술을 보완해 시행한 환자들에게서 재생된 연골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개량 미세골절술을 받은 치료군과 미세골절술만을 받은 대조군 간 비교임상시험 레퍼런스가 극히 적은 가운데 연골재생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육안적 조직학적 방사선학적 검사 등 총체적 평가가 이루어진 첫 비교임상 연구사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임상연구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28명을 무작위로 나눠 ‘카티필’을 이용한 미세골절술 및 근위경골절골술을 병행한 치료군(14명)과 카티필을 이용하지 않고 미세골절술 및 근위경골절골술만을 수행한 대조군(14명)을 대상으로 1년 후 생체검사를 실시해 조직학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를 다루고 있다. 다수의 조직병리학적검사(▲H&E ▲Safranin O 조직염색법 ▲I형 콜라겐 ▲II형 콜라겐 발현양상 평가)와 연골재생 평가척도(▲ICRS II ▲ICRS Visual Cartilage Repair Assessment Scale(연골결손의 복구 정도) ▲MOCART(MRI 관찰점수)를 토대로 비교한 연구 결과 카티필을 이용한 치료군이 카티필을 이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전반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카티필을 이용한 치료군이 모든 조직학적 방사선학적 평가에서 더욱 향상된 회복 결과를 보이며 더 우수한 상태와 성질의 연골이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티필을 사용한 그룹에서 조직학적으로 더 우수한 연골세포들이 발견됐고 연골표면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연골조직의 주요 구성성분인 II형 콜라겐의 양이 더 많이 관찰됐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조직학적 검사 등 객관적 지표로 입증된 규모 있는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 연구에 기존 콜라겐 제품 대비 보다 생체적합성이 뛰어나며 수술이 간편한 카티필이 사용됐고 그 연구 성과가 피인용 횟수가 최상위권인 SCI 국제학술지에 등재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카티필은 결손 또는 손상된 연골조직을 원상태로 수복 또는 재건하기 위한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로 국내는 물론 해외 16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2017-03-15 10:39:34의료기기·AI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